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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앵커 성공을 위한 집착, 성공에 의한 집착, 성공을 향한 집착 /영화 리뷰/ 영화 추천

by 안경 치는 고양이 2023.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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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스터

 

 

 

 

성공에 의한, 성공을 위한, 집착 앵커 / 영화 추천 영화 리뷰

 

 

 

 

기본정보

 

감독/ 정지연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런닝타임/ 111분

개봉일/ 2022.04.20

언어/ 한글

 

 

 

프롤로그

 

천우희 배우와 이선균 배우의 조합이라. 상당히 기대가 됐다. 물론 영화는 기대하고 보면 안된다. 아니 모든 컨텐츠는 너무 기대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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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정세라 (유명한 앵커) - 천우희

이소정 (세라의 엄마 겸 전직 앵커) - 이소정

최인호 (맡았던 환자가 자살한 전적이 있는 정신과 의사) - 신하균

미소 (의문의 제보자)

 

 

 

 

줄거리

 

방송국 간판 앵커인 '세라'는 생방송 뉴스를 준비하던 중 한통의 전화를 받게된다. 전화의 발신자는 '미소'. 자신을 '미소'라고 소개한 여자는 '세라'에게 자신의 아이와 함께 곧 살해 당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장난전화라고 만 생각했던 '세라'는 경찰에게 신고하라고 이야기하지만, '미소'는 경찰이 자신의 말을 믿지 않는다며, 자신이 살해 당한다면 꼭 '세라'가 발견하고 뉴스에 나오게 해달라고 당부한다. '세라'가 영문을 몰라하자 "정세라씨 팬이에요" 라는 말로 정리하는 '미소'.

 

그저 장난전화로 취급하기엔 석연치 않은 찝찝함이 계속 남아있던 '세라'는 자신의 엄마인 '소정'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한다.

전직 앵커였던 '소정'은 1등 앵커가 되는 것을 꿈꿨었지만 원치 않던 임신으로 경력이 단절되어 묻혀버린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세라'에게 자신의 꿈을 대신 이뤄줄 것을 강요했다. "이거 네가 취재하면 특종이야. 그것도 단독 특종" 

 

'세라'는 '소정'의 등살에 못이겨 '미소'의 집으로 향한다. 어두운 골목의 허름한 집. 불빛 하나 없는 집의 문을 두드리지만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다. '세라'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문을 살짝 열어보니, 놀랍게도 문이 스르륵하고 열렸다.

 '세라'는 '미소'를 찾으며 집안을 둘러보는데...

 

 

 

***이 부분 부터 스포일러가 존재하니, 스포일러를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스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안방 옷장에서 죽어있는 '미소'를 발견한 '세라'. 다급하게 경찰에 신고한다.

 

'세라'는 '미소'가 살해 위협을 받고 있었다고 어필한다.  하지만 며칠 뒤 '미소'는 자살로 종결나게 되고, 그 이후 '세라'에게 죽은 '미소'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죽은 '미소'는 '세라'가 생방송을 진행하는 순간에 나타나 '세라'의 생방송을 망치게 되고, '세라'는 정직 처분을 받게 된다. '세라'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미소'에 대해 캐내기 시작하고, '미소'가 생전에 상담을 받던 정신과 의사 '인호'에 대해 알게 된다. '인호'의 환자들 중 자살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인호'를 의심하기 시작하는 '미소'. 

 

어딘지 모르게 상당히 의심스럽고, 석연찮은 태도를 취하는 '인호'. 

'인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미소'는 '인호'와의 상담이후 정신적으로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거기에 더해 '소영'의 정신적 압박이 더 해져, '세라'는 극심한 혼란을 겪게 된다.

 

'인호'는 과연 '미소'를 죽게 만든 원흉이었을까? '세라' 또한 '인호'의 정신 세뇌에 당하여 점점 미쳐가는 것인가?

'인호'가 품은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정신이 나가 버릴 것 같은 진실은 스크린으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감상평

 

솔직히 가장 인상적이고 충격적인 부분은 '신하균 배우'였다. 정말 범인인지, 싸이코인지, 아니면 선한 사람인지, 일반 사람인지 보는 사람 마저 헤깔리고 무엇이 진실인지 알지 못하게 아리송하게 만드는 연기는 정말 최고였다. 드라마 '괴물' 에서도 '신하균 배우'의 연기가 그러하였는데, 스토리도 물론 탄탄하지만 그 스토리를 완성시키고 미스터리 분위기로 장르를 만든 일등공신은 단연코 신하균의 연기가 아닐까 한다. '신하균 배우'의 연기만 봐도 재밌다.

 

초반 스토리는 미스터리를 쌓아가는 위주로 흘러간다. 살짝 루즈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중반부는 그저 혼란스럽다.

시청자 조차 뭐가 진실인지 헤깔리기 시작한다. 후반부는 정신이 나갈 것 같다. 이게 뭐지? 내가 뭘 본거지? 그니까 정신 공격은 내가 당한건가? 싶다.

스토리는 좋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담아내기에 좋은 스토리는 아니였다고 생각한다. 뭔가 시간에 쫓긴 것 같다고 할까? 내가 납득하고 빠져드는 시간보다, 스토리가 급박하게 전개되어 내 감정이 따라가지 못한 것 같다. 

 

차라리 런닝타임을 늘리고, 정신이 무너지는 것에 대한 개연성을 좀 더 쌓아갔으면 어땟을까 싶은 생각이든다. 

뭐랄까, 이거였는데! 사실은 이겁니다! 라고 급변하는 느낌이었다.

 

런닝타임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걸 아니까 좀 아쉽다.

 

 

 

 

 

 

 

 

 

 

주관적 점수

 

영상- ★★★★★★★★   (8)

연출- ★★★★★★★   (7)

연기- ★★★★★★★   (10)

참신함- ★★★★★  (8)

작품성- ★★★★  (7)

 

 

 

영화 추천도

 

어느것이 진실인지 헤깔리는 미스터리가 보고 싶다면 ★★★★★★★★★★ (10)

직접적인 공포가 아닌, 간접적인 공포를 느끼고 싶다면 ★★★★★★★★ (8)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보고 싶다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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