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보고싶어지는 이야기. 영화 코코 / 영화 추천/ 영화 리뷰/ 영화 줄거리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기본정보
감독/ 리 언크리치
장르/ 드라마, 애니메이션
런닝타임 104분
개봉 / 2018.01.11
언어/ 영어
프롤로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황금기에 나온 영화 코코. 디즈니는 더 이상 아이들만을 위한 세상이 아니다. 동심을 찾게 해주는 영화 코코
등장인물
미구엘 (뮤지션을 꿈꾸는 작은 소년)
코코 (음악을 싫어하는 증조 할머니)
이멜다 (고조 할머니)
엘레나 (음악을 혐오하는 할머니)
헥터 (의문의 해골 길잡이)
에르네스토 델라크루즈 (전설의 뮤지션)
줄거리
멕시코의 한 마을.
'미구엘'의 고조할머니 '이멜다'의 남편은 뮤지션이 되겠다며 기타 하나 달랑 들고 가족을 떠난 고조할아버지. 그로인해 가족은 뿔뿔히 흩어지게 되고, 가족 사진에서 조차 고조할아버지의 사진은 없게됐다.
'이멜다'는 가족을 찢어지게 만든 음악을 극도록 혐오한다. 이멜다가 사망하면서 가훈으로 음악을 금지 시켰고, 미구엘의 증조 할머니 '코코'는 가훈을 받들어 음악을 멀리하고 신발을 만들며 가족들과 행복하게 산다. 미구엘의 할머니인 '엘레나'. 엘레나는 고조할머니의 유지를 받들어 가족들이 음악을 접하는 것을 원천차단한다. 코코의 마음과는 다르게 미구엘은 음악을 너무 사랑한다. 가족들 몰래 품어온 꿈마저 뮤지션이다.
마을은 죽은자의 날을 맞이하여 마을의 축제로 음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미구엘은 음악경연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심하고 가족들에게 말하지만, 엘레나는 결사 반대를 외치며 딱 하나 있던 미구엘의 기타를 부숴버린다.
실망한 미구엘이 제삿상 위에 있던 이멜다의 사진 속에서 우연히 발견한 고조할아버지의 사진. 비록 얼굴은 없지만 고조할아버지 손에 들린 기타. 그 기타가 바로 전설의 뮤지션 '에르네스토 델라크루즈'의 것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미구엘은 자신의 고조 할아버지가 델라크루즈라고 확신하게 된다.
어떻게 해서든 경연대회에 나가고 싶었던 미구엘이 사방팔방으로 기타를 구하러 다니지만, 안타깝게도 구하지 못하고, 결국 델라쿠르즈의 제단에 놓여있는 델라쿠르즈의 하나뿐인 기타를 빌려가겠다며 기타를 튕긴다.
그런데..
*** 이 부분부터 스포일러가 존재하니 스포일러를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스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어찌된 영문인지, 미구엘은 죽은 자들의 세계로 오게된다. 주변에 온통 해골만 가득한 세상. 미구엘은 그곳에서 자신의 조상들을 마주하게 된다. 미구엘의 고조 할머니 이멜다가 죽은 자의 다리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죽은 자들의 다리를 통과하고 이승으로 올라가 축제를 즐기려면, 제삿상(제단)위에 사진이 있어야만 가능한데, 이멜다의 사진을 미구엘이 가져와 버려 이승으로 갈수 없는 것이다.
미구엘이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려면 죽은 자의 축복을 받아야한다는 말에 음악을 못하게 하는 이멜다를 피해, 뮤지션의 축복을 찾아 사후세계를 헤집고 돌아다닌다.
"델라크루즈의 축복을 받아야해요"
그런 미구엘의 앞에 '헥터'가 나타난다. 제단위에 자신의 사진이 한번도 올라온 적이 없다는 헥터가 델라크루즈와 친구라며 미구엘을 델라크루즈에게 데려다주기로한다. 하지만 유명인인 델라크루즈에게 가려면 초대장이 있어야하고, 초대장을 얻으려면 음악 경연대회 1등을 해야한다. 하지만 기타가 없는 미구엘.
기타를 구할 곳을 안다며 헥터가 빈민촌으로 향한다. 헥터는 유일하게 기타를 가지고 있는 한망자에게 직접 노래를 불러주고 기타를 얻는다.
미구엘은 헥터가 구해온 기타로 음악 경연대회에 참여하고, 여러 우여곡절 끝에 델라크루즈의 앞에 도착하게 된 미구엘.
미구엘을 따라 온 헥터. 헥터는 델라크루즈에게 달려들어 진실을 요구한다.
알고보니 델라크루즈는 헥터의 음악을 뺏기위해 헥터를 살해하고 음악을 뺏어 유명해진 것이다.
과연 델라크루즈와 헥터의 악연을 미구엘이 끊어 낼수 있을까?
**** 가슴 따듯해지는 음악 이야기 코코의 결말은 스크린으로 확인해주세요! ****
감상평
이승에서 기억하는 사람이 사라지면 사후세계에 존재할 수 없다는 규칙. 그리고 이승에서 아직도 기억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사후세계와 현실세계가 연결 되어있는 가족과의 유대가 참으로 돋보이는 영화다.
애니메이션이라고 유치할 거라고만 생각하는데, 어른의 눈으로 볼때 사실 조금 유치하다.. 하지만 영상 특유의 감성적인 분위기. 그리고 그 분위기에 맞는 스토리와 부드러운 노래들, 그리고 인물간의 관계들이 유치함을 희석해주고 오히려 나를 신나게 만들기도, 화나게 만들기도, 즐겁게 만들기도 했다.
가족끼리 보면 참으로 좋을 것 같다. 사람이 사람을 기억하고,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가족이라는 이유로 희생하는 이야기가 요즘 시대에 부족한 낭만을 선사해주는 것 같다.
애니메이션이다 보니 상상력의 제약이 없어, 영상도 무척이나 이쁘다. 사후세계가 정말 이렇게 생기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아름다운 것들이 줄비하고, 그것을 표현해낸 영상이 눈을 사로잡는다.
낭만 가득한 영화 코코 였다.
주관적 점수
영상- ★★★★★★★★★★ (10점)
연출- ★★★★★★★★★☆ (9점)
연기- ★★★★★★★★☆☆ (8점)
참신함- ★★★★★☆☆☆☆☆ (5점)
작품성- ★★★★★★★★☆☆ (8점)
영화 추천도
온가족이 모여 볼 수 있는 가족영화가 보고 싶다면 ★★★★★★★★★★ (10점)
뭉클한 감동과 신나는 노래로 기분을 전환하고 싶다면 ★★★★★★★★★★ (10점)
애니메이션을 싫어하고 유치한게 싫다면 ★★☆☆☆☆☆☆☆☆☆☆ (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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