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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모가디슈" 비공식 남북 협력 작전 / 영화 모가디슈 리뷰

by 안경 치는 고양이 2023.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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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 포스터

 

 

우리는 원래 한 민족이었다. 실화 기반 비공식 남북 합동 작전 "모가디슈"

 

 

 

 

기본정보

 

 

감독/ 류승완

장르/ 액션

런닝타임/ 121분

개봉/ 2021.07.28

 

 

 

 

프롤로그

 

 

떳다! 내가 좋아하는 장르! 전쟁? 불바다? 그곳에서 탈출해야하는 일반인들? 너무나 좋아하는 장르의 스토리였다. 어릴적 부터 살아남기 시리즈를 두루두루 섭렵한 나로선 정말 기대감을 갖고 스크린 앞에 앉을 수 있는 영화였다. 거기다 실화라니.... 

 

 

 

등장인물

 

 

한신성 대사 (까칠해보이지만 속정 있는) - 김윤석

강대진 참사관 (투덜투덜투덜뺀질뺀질) - 조인성

림용수 대사 (북한 외교관) - 허준호

태준기 참사관 (북한 외교관) - 구교환

 

 

 

 

 

줄거리

 

 

1980년대 UN에 가입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던 대한민국은 아프리카의 투표권을 얻기 위해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 외교관들을 파견한다. 대한민국 외교관들은 모가디슈에서 봉사도 하고, 뇌물도 주며 소말리아 정부와의 우호 관계를 다지려고 노력하는데, 그럴때마다 나타나는 북한의 외교관들. 눈엣가시 처럼 나타나 사사건건 방해를 하는 '림용수 대사'가 그토록 바라던 소말리아 대통령과의 면담마저 훼방을 놓게된다. 1991년 소말리아의 반군들 사이에서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기 시작한다.  그러자 소말리아 대통령은 반군들을 수색하여 박멸하고자 한다. 그러다 소말리아 경찰이 한 반군 아이를 검문하다 죽이게 되고, 그에 분노한 소말리아 반군들과 시민들이 "독재 타도를 명분으로" 소말리아 정부를 상대로 선전포고를 하고 전쟁을 시작한다.

 

각 국의 대사관들은 자신들의 조국으로 피신 할 계획을 한다. '강대진 참사관'은 비행기 표를 구하려 사방팔방으로 애쓰지만 소말리아 화폐는 순식간에 종이조각으로 변하여 화폐로서의 가치를 잃게된다. 결국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한 '한신성 대사'는 전쟁이 잠잠 해질때 까지 대사관에서 농성을 하려한다. 하지만 분노한 소말리아 시민들은 소말리아 정부의 독재를 도왔다며, 각국의 대사관들도 위협을 하기 시작한다. 위협을 느낀 '한신성 대사'는 경찰에 뇌물을 주고 대사관을 보호해 줄 것을 요청한다. 한편, 북한 대사관은 반군에 의해 함락 당하고, 북한 외교관과 그 가족들은 살기위해 중국 대사관으로 도망을 가지만, 가는 길에 만난 반군을 피해, 한국 대사관을 찾아온다. 북한 대사들과 한국 대사들은 한국 대사관에서 불편한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 서로 깻잎도 떼어주면서 ) 하지만 한국 대사관을 보호해주던 경찰들이 도망을 가고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이 부분부터 스포일러가 존재하니, 스포일러를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스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한신성 대사'와 '림용수 대사'는 자신들이 가진 모든 외교 라인과 자원을 활영하여 소말리아 탈출을 계획한다. 우여곡절 끝에 이탈리아 대사관에 도착한 '한신성 대사'는 이탈리아로 향하는 비행기편을 구할 수 있었다. 다만 북한 사람들까지 다 태울 수 없다는 이탈리아 대사의 말에 '한신성 대사'의 꾀로 북한 사람들까지 모두 태워 갈 수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가족들을 데리러 다시 한국 대사관으로 돌아온 '한신성 대사'와 '림용수 대사' 그들은 가족들을 모두 데리고 반군이 도사리고 있는 모가디슈를 탈출하여 이탈리아 대사관까지 무사히 갈 수 있을것인가!?

 

 

결말 까지도 재미있는 따듯한 감동이 느껴지는 영화이니 꼭 직접 스크린으로 확인 하시는 기회를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감상평

 

 

흥미진진 했다. 남한의 인물들과 북한의 인물들 사이에 벌어지는 재미난 일들도, 서로간의 오가는 신경전도 정말 그랬을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겨우면서도 재밌었다. 신기한건 정말 이게 실화라는 것이였다. 북한과 남한 사람들이, 남한과 북한 사람들이 서로를 생각하고 서로의 안위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묘한 애틋함을 불러 일으켰다.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 것을 말로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지만, 그들의 눈빛에서 우리는 한 민족이었고, 그렇기에 우린 서로의 안위를 신경쓴다. 라는 것이 보였다. 왜일까 그들이 그렇게 서로의 안위를 생각했던 이유는?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나 유대감이 많이 희미해졌지만, 그때의 유대감은 남달랐던 것 같다. 영화를 보는 내내 그들의 유대감이 보여서 좋았고, 단순히 생존탈출 영화가 아니라 그들이 한 민족이 었던 것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느낌을 많이 받은 영화였다. 무엇보다 억지로 끼워 넣은 신파가 없어서 너무 좋았다!

 

 

 

 

주관적 점수

 

 

영상- ★★★★★★★   (8)

연출- ★★★★★★★★   (8)

연기- ★★★★★★★★   (8)

참신함- ★★★★★★  (7)

작품성- ★★★★★★★  (7)

 

 

 

영화 추천도

 

 

피 튀기는 생존기를 보고 싶다면 ★★★★★★★ (7)

가슴이 뭉클해지는 유대감을 느끼고 싶다면 ★ (9)

처절하고 현실적인 전쟁 영화가 보고싶다면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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