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눈물의 여왕 천다혜역 독백대사
홍수철역 (배우 곽동연)
대답이나 하라고
자기 어디도 안보내 쓸때없는 짓 하지마.
천다혜역 (배우 이주빈)
여기가 우리가 처음 만났던 곳이잖아
홍수철역 (배우 곽동연)
난 잘 기억도 안나. 너무 어릴때라
천다혜역 (배우 이주빈)
여기 살 때 나 되게 심심했어
다른 애들은 혹시 엄마가 데리러 올까
기다리고 그랬는데 난 기다릴 사람도 없었거든
내 부모는 편지도 이름적힌 메모 같은 것도
아예 안 남기고 사과박스 안에 날 놓고 갔대
그것도 한 겨울에
그런 사람들이 날 찾으러 올 리가 없잖아
근데 어느 날 네가 나타난거야.
몇 달에 한 번씩은 오는 너를 난 기다렸어.
홍수철역 (배우 곽동연)
그러니까 그때부터 당신 날 좋아했어?
천다혜역 (배우 이주빈)
그게 아니고 네가 오는 날에만 먹을 수 있었거든
딸기 생크림 케이크
홍수철역 (배우 곽동연)
다혜야, 천다혜
그러니까 내가 네 첫사랑이었던거야?
그런거야?
천다혜역 (배우 이주빈)
케이크를 기다렸다고
그리고 이거 기억 안 나지?
이것도 원래 네 거였어.
홍수철역 (배우 곽동연)
정말? 너 근데 그 오랜시간 동안
우리 사랑의 징표라고 생각하고 간직해온거였어?
이런 지독한 데스티니
천다혜역 (배우 이주빈)
바보야 내가 너한테 삥 뜯은 거였다고
나 이 인형 정말 좋아했거든
이거 달고 다니면
나도 엄마 아빠 다 있는 부잣집애 된 것 같았구
손에 쥐고 있으면 보들보들 촉감이 너무 좋았어
추운 날에도 잠이 잘 왔어
그래서 너한테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근데 그게 마지막이었어
그 다음부턴 네가 안 왔거든
홍수철역 (배우 곽동연)
그래서 기다렸어?
천다혜역 (배우 이주빈)
기다렸지
그 뒤로도 회장님이
생크림 케이크 나눠 줬는데
이상하게 맛이 없더라
너 기다리느라 그랬나봐
난 많이 기다렸으니깐
이번엔 네가 날 좀 기다려줘
나 다녀올께
그래야 내 마음이 떳떳할 것 같단 말이야
홍수철역 (배우 곽동연)
다혜야, 안돼
천다혜역 (배우 이주빈)
우리 건우 좀 부탁할께
나 돌아오면 내가 평생 정말 잘 할게
당신에게 충실하고 좋은 아내가 될게
홍수철역 (배우 곽동연)
웃기지마
내가 너 거기 들어가게 그냥 냅둘것 같아?
내가 아는 대한민국 최고의 변호사들 다 붙일거야
내 전 재산 다 털어서라도
너 못 들어가게 할꺼야. 싫다
못 헤어져 나
천다혜역 (배우 이주빈)
수철아..홍수철
홍수철역 (배우 곽동연)
그만 말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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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나오는 장면입니다.
간단한 상황설명으로 천다혜역을 맡은 배우 이주빈 배우님께서
자수를 하고 감옥에 들어가겠다는 장면이고
그의 남편인 홍수철역의 배우 곽동연 배우님께서
절대 안 보낸다고 하는 장면입니다.
처음에는 담담한 독백으로 시작하지만
뒤로 갈수록 수철의 반응과 과거 시간들이 스쳐지나가며
감정을 끌어올릴 수 있는 독백입니다.
여자 1인 독백으로 활용해도 좋지만
남여 2인대사로 연기 연습하기 좋은 장면이라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발췌했습니다
많은 배우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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