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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엑시트"신선한 코미디 재난 영화! 보는 내내 즐겁다 / 영화 추천 / 영화리뷰

by 안경 치는 고양이 2023.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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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포스터

 

 

신선함 그 자체인 충격적인 재난 탈출 코미디 영화 "엑시트" 추천 영화 /

영화 리뷰

 

 

 

기본정보 

 

감독 / 이상근

장르 / 액션, 코미디

런닝타임 /103분

개봉 / 2019.07.31

언어 / 한글

 

 

 

 

프롤로그

 

필자는 조정석 배우의 팬이다. 조성석을 보기위해 스크린 앞에 앉았고, 조정석은 안보고 신선하고 재밌는 영화 한편을 보고 나왔다.

 

 

 

 

등장인물

 

용남 (용기의 백수)- 조정석

의주 (찌질의 용기)- 윤아

 

 

 

 

줄거리

 

 

'용남'은 대학교 시절, 산악 동아리의 에이스였다. 타고난 근력과 탄성으로 클라이밍의 수준급 경지에 이르렀고, 졸업 후 몇년째 취업 준비 중인 현재도 클라이밍은 꾸준히 하고 있는 '용남'

 

'용남'은 어머니의 칠순 잔치를 위해, 연회장을 빌렸고, 가족들과 함께 연회장에서 칠순 잔치를 진행한다.

'용남'은 그곳에서, 같은 동아리의 퀸카였던 '의주'를 만나고, 자신이 짝사랑했던 과거를 얘기하며 과거를 회상하고 있었는데.

 

그때,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터진 인간에게 치명적인 독가스 테러. 독가스는 공기보다 무거워 천천히 공기를 덮어가며 점점 상승하기 시작하는데..

 

 

 

*** 이 부분 부터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스포일러를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스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재난 상황의 시작으로 연회장에서 탈출하려던 '용남'의 가족들. 하지만 생각보다 빠른 독가스의 행보에 '용남'의 누나가 감염되고, 다시 연회장에 갇히게 된다.

 

옥상에서 구조헬기를 기다리자는 '의주'의 의견에 옥상으로 향하지만, 굳게 잠겨있는 옥상 문. 설상가상으로 열쇠 조차 어디있는지 모르는 상황.

 

'용남'은 위독한 자신의 누나를 보고 결심을 한듯, 열리지 않는 옥상 문을 뒤로 하고, 연회장으로 다시 내려간다.

 

'용남'이 로프로 자신의 몸을 묶고 창문을 깨는 것을 발견한 '용남'의 동생이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용남'의 가족들이 헐레벌떡 '용남'에게 달려오고, '용남'을 말리려하자. '용남'은 지체없이 반대쪽 건물로 뛰어 내린다.

 

간신히 난간을 잡고 올라간 '용남'. 이번엔 연회장 건물의 외벽에 붙기 위해 다시 뛰어 내리고... '용남'의 가족들은 '용남'의 기행에 기겁하며 지켜본다. 

 

그렇게 연회장 외벽을 기어 올라가는 '용남'. 하지만 자신의 몸에 묶어놓은 로프가 생각보다 짧아, '용남'의 걸음을 막는다.

'용남'이 자신의 유일한 안전줄인 로프를 풀자. 기겁하는 가족들. 하지만 '용남'은 결국 로프를 풀고, 옥상의 외벽 끝으로 도착하고, 옥상에 올라가 문을 연다.

 

'용남'의 가족들이 '용남' 덕분에 옥상에 도착하고, 곧이어 구조헬기가 도착한다. 하지만 구조헬기에 타기엔 너무 많은 인원.

어쩔 수 없이 '용남'과 '의주'가 남기로 한다. 이젠 코앞까지 들이닥친 독가스. 과연 이들은 이 옥상에서 탈출하여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 이 영화를 아직도 못보셨다고요? 당장 스크린으로 가셔서 결말을 직접 확인하세요! ***

 

 

 

 

감상평

 

 

너~무 참신했다. 너무 신선했다. 신파? 그딴거 없다. 오롯이 재난상황에서 탈출만을 초점으로 잡은 영화다. 상황은 무척이나 긴박하고 위험하다. 하지만 그 안에 있는 캐릭터들의 찌질함과, 긴박함 속에 나오는 그들의 얼렁뚱땅 케미가 이 영화를 재밌게 하는 요소이다. 긴박한 상황과 그안에서 우스운 캐릭터들. 이 조합이 너무나 신선했고, 참신했다.

억지 감동 요소를 끌어다 놓지 않은 것이 너무나 좋았다. 재난 상황에선 신파를 넣기 정말 쉬울텐데, 그런 감동 요소는 아예 배제하고 재미와 긴박함에만 몰두했다. 

 

필자는 이 영화를 보며, 대한민국의 현실적인 부분이 문득 떠올랐다. 

대한민국은 휴전국가다. 북한의 생화학 무기 보유량은 30톤이 넘는다. 독가스가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소리다.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남자들은 군대에서 방독면의 올바른 착용법과, 생존 방법을 교육받는다. 

당장 독가스가 터져도 무엇을 해야하고 무엇이 올바른지 안다는 소리다.

 

하지만 여성들은? 그렇지 않다. 휴전국임에도 불구하고, 간단한 생존 교육 조차 받지 않았다. 휴전국에 어울리는 교육 방법은 아닌 것 같다. 당장 전쟁이나면, 총을 주워도 사용 못할 것이고, 독가스가 퍼지고 눈앞에 방독면이 있어도 착용할 줄 모를 것이다. 

 

아이러니하다. 휴전국임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은 기본적인 생존 방법인 군사 교육 조차 받지 못한다는게. 

 

 

 

주관적 점수

 

영상- ★★★★★★★★☆☆   (8)

연출- ★★★★★★★★   (9)

연기- ★★★★★★★★   (9)

참신함- ★★★★★★★★★★  (10)

작품성- ★★★★★★★  (7)

 

 

 

영화 추천도

 

코미디와 재난 영화를 좋아한다면 ★★★★★★★★★★ (10)

재난 영화 특유의 암울함과 아포칼립스를 원한다면 ★☆☆☆☆☆☆☆☆☆ (1)

통쾌한 런닝과, 스피드한 탈출 액션이 보고싶다면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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