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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인 타임" '시간은 금이다'를 말 그대로 표현해낸 작품 / 영화 리뷰

by 안경 치는 고양이 2023.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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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타임 포스터

 

 

 

시간을 돈으로 쓰는 세상, 돈이 없으면 바로 죽음에 이르는 곳.

영화 인 타임 리뷰

 

 

 

기본정보

 

감독 / 앤드류 니콜

장르 / 액션 판타지

런닝타임 / 109분

개봉 / 2011.10.27

 

 

 

프롤로그

 

나는 시간이 많다. 그렇다고 돈이 많은가? 아니다. 시간이 많을 뿐 돈이 많은건 아니다. 부자는 돈이 많다. 그럼 시간은 많은가? 부자가 아니라서 그건 모르겠다. 아마 시간과 돈이 둘 다 많은 사람은 소수의 사람일 것이다.

시간과 돈의 불균형을 해소한 이 영화는 시간과 돈을 동일시 하는 발상에서 시작했다. 

 

 

 

등장인물

 

실비아 웨이스 (태어날 때부터 다이아몬드수저의 딸) - 아만다 사이프리드

윌 살라스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는 빈곤한 남자) - 저스틴 팀버레이크

타임키퍼 레이몬드 (법을 수호하지만 인간에 대한 믿음이 없는 남자) - 킬리언 머피

 

 

 

 

줄거리

 

 

멀지 않은 미래, 모든 인간은 25세가 되면 노화를 멈추고, 팔뚝에 새겨진 '카운트 바디 시계'를 삽입받고, 1년이라는 시간이자 돈을 준다. (이후엔 시간으로 통일해서 서술함). 버스를 타고, 음식을 사고, 집세를 내는 등 모든 경제 활동은 팔뚝에 있는 시간으로 계산되고, 시간이 0에 도달하면 그 즉시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세상. 부자들은 영생을, 가난한 자들은 하루살이 인생으로 살아가고, 그들의 생활 구역 조차 나뉘어진 세상.

 

그 세상의 빈곤층으로서 공장에서 일을 하며 시간을 버는 '윌 살라스'. 그는 동료의 커피 값을 계산 해주기도 하고, 시간이 없다는 꼬마에게 시간을 나눠주기도 하는, 물욕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는 그저 어머니와 하루하루 살아가기를 바랄 뿐이었는데, 느닷없이 부자 한명이, 거지촌으로 마실을 나와 술을 마신다. '윌 살라스'는 부자에게 이 곳은 위험하다고 충고를 하며, 시간을 뺏기기 싫으면 당장 돌아가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부자'는 무슨 이유에선지 충고를 무시하다. 갱단에게 잡히게 되자, '살라스'는 그런 부자를 데리고 도망친다. 실제 나이로 105살인 부자는 28살의 살라스에게 인생의 회환을 토로하고, '살라스'가 잠든 사이 자신의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지 말라며 자신의 남은 시간 116년을 '살라스'에게 선물한다. 그리고 '살라스'가 보이는 곳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그날 밤 '살라스'의 어머니는 갑자기 오른 버스 요금 때문에, 버스를 타지 못하고, 설상가상으로 시간을 대출해주는 은행 마저 영업을 마감해, 집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버스 정류장에서 어머니를 기다리던 '살라스'는 이상한 느낌에 어머니를 찾아 뛰는데, 얼마남지 않은 어머니의 시간. '살라스'와 엄마가 재회 하자마자, 어머니는 시간이 다 되어 사망한다. 제 시간에 자신의 시간을 주지 못한 '살라스'는 그렇게 어머니를 잃고, 부자촌으로 향한다.

 

 

 

********이 부분부터 스포일러가 존재하니, 스포일러를 원치 않으시는 분은 스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부자촌, 그곳에선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시간으로 카지노를 벌이고 있었다.

그곳에서 만나게 된 '실비아 웨이스'. '살라스'는 '실비아'의 아버지와 도박을 하게 되고 크게 이겨 1000년이 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차도 사고, 부자들과 노는 '살라스'를 찾아온 '타임키퍼 레이몬드' 그는 죽은 부자의 100년을 추적해 왔고, '살라스'가 죽이고 빼앗았다고 생각하고, '살라스'를 추궁한다. 계속되는 압박에 '살라스'는 '실비아'를 인질로 잡고 '타임키퍼'들을 뚫고 탈출을 감행한다. 

 

거지 촌으로 향하던 '살라스'와 '실비아'는 갱단을 만나, 시간을 강도 당한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전당포로 향하여 급하게 시간을 버는 둘.

 

거지촌에서 시간에 대한 비밀과, 시간을 만들고 통제한 자신의 아버지의 추악함을 알게되는 '실비아'. '실비아'와 '살라스'는 은행을 털어 거지촌에 시간을 나눠주고자 계획하게 되고, '타임키퍼'는 그 둘의 턱 밑까지 쫓아오는데...........

 

 

** 결말은 적지 않겠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영화이니 스크린으로 직접 확인해보시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감상평

 

 

정말 흥미로운 영화였다. 인간이 영생을 누리게 되면 생각해 볼 수 있는 것들에 대해 깊히 고민한 것 같아 보이는 스토리가 특히 인상적이다. "부자는 절대 뛰지 않는다" "차 조차 관상용이다". 하루의 소중함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뜻 깊은 교훈을 주는 영화인 것 같다. 나 또한 시간을 그저 흘려 보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영화를 보고 시간을 좀더 유의미 하고, 하루를 좀 더 진정성 있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는 결국 시간의 소중함을 말하는 영화이다. 그 의미가 약간 왜곡 될 수도 있을 것같은 엔딩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딩까지 가는 과정에서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명확해보인다. 그리고 그 메시지는 하루하루에 감사함과 행복함이 없다면, 영생이 무슨 의미인가. 라고 생각한다.

 

실비아가 살라스에게 동화되는 장면은 크게 이상하진 않지만, 이상하게 느끼실 분들에게 한가지 첨언을 하고 싶다.

 

"스톡홀름 증후군" 
(인질이 인질범들에게 동화되어 그들에게 동조하는 비이성적 현상을 가리키는 범죄심리학 용어)

 

 

 

 

 

주관적 점수

 

 

 

영상- ★★★★★★★☆   (7점)
연출- ★★★★★★   (6점)
연기- ★★★★★★★   (7점)
참신함- ★★★★★★★★★  (10점)
작품성- ★★★★★★★★  (10점)

 

 

 

영화 추천도

 

 

 

참신하고 참신한 SF 스릴러가 보고싶다면 ★★★★★★★ (10점)
영생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 (8점)
쫓고 쫓기는 스토리에 긴박감을 원한다면 ★★★★★★★★☆☆ (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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