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

표류단지 리뷰 [ 이별을 가르쳐주는 애니메이션 영화 추천 ] 넷플릭스 표류단지 후기

by 안경 치는 고양이 2023. 11. 8.
728x90
반응형

표류단지 포스터

 

 

 

"추억속에 표류하다" 이별과 재회에 관한 이야기. 표류단지 리뷰

표류단지 후기/ 영화 추천 애니메이션 추천 재밌는 영화

 

 

 

기본정보

 

감독 / 이시다 히로야스

장르 / 애니메이션 , 드라마 , 미스터리

런닝타임 / 119분

개봉일 / 2022.09.16

언어 / 일본어

 

 

 

프롤로그 

 

포스터가 흥미를 일으켜서 관람한 영화 였다. 생각보다 진지한 내용과 어릴적 쉽게 받아 들이지 못했던

이별에 대한 교훈을 주는 영화다.

 

단점은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다.

 

 

등장인물

 

쿠마가야 코스케 (자존심 강한 멋진 소년) 

토나이 나츠메 (코스케와 소꿉친구, 이별을 싫어함)

타치바나 유즈루 (덩치가 큰 평화 유지 소년)

코이와이 타이시 (활발하고 눈치 없는 코스케 친구)

하바 레이나 (싸가지 금수저, 코스케를 좋아함)

안도 주리 (레이나 억제제)

 

놋포 (의문의 존재)

 

 

 

 

줄거리

 

지금은 폐허가 되어버린 아파트 단지. 6년 전만 해도 그곳에서 같이 살던 코스케와 나츠메. 둘은 어릴적 부터 소꿉친구이다. 사이가 안좋아 이혼하게 된 부모의 밑에서 자란 나츠메는 코스케와 코스케의 할아버지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훨씬 많았고, 코스케의 할아버지에 대한 애착이 상당했다.

하지만 코스케의 할아버지가 죽고, 허전한 마음과 이별을 극복해내지 못한 나츠메는 겉으로는 밝은 척하며 지내지만 속은 그렇지 않다.

 

코스케의 친구 타이시는 폐허가 된 아파트로 유령을 찾으러 떠나자고 제안한다. 유즈루와 코스케는 타이시의 간절한 애원에 결국 아파트로 향하고, 때마침 아파트로 향하던 세사람을 본 레이나와 주리가 아파트로 따라 들어간다.

 

이제는 폐허가 되어버린 코스케는 자신의 할아버지가 살던 집으로 들어가고, 아직 할아버지를 잊지 못하고,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나츠메가 그곳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다.

"그 사진기 할아버지꺼잖아!"

나츠메가 품고 있던 할아버지의 사진기를 보며 코스케가 화를 내자, 나츠메도 지지 않고 "내꺼야!" 라고 맞선다.

 

둘의 싸움이 고조 되려 하자 한바탕 폭우가 거칠게 쏟아져 내린다.

 

주변의 모든 것을 가리던 폭우가 지나가자, 놀랍게도 아파트는 바다 한가운데에 있었다.

 

주변은 그저 망망대해. 아무것도 없다.

 

"걱정마 하룻밤 지나면 돌아가. 꿈처럼 자고 일어나면 돌아가있더라고"

 

나츠메가 한번씩 이런 일이 있었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아이들을 다독인다. 정말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었던듯 비상 식량 까지 구비해 놓은 나츠메를 보며 "하루 짜리 캠핑이였네!" 하며 천진난만하게 웃는 아이들.

 

"놋포는 어디있으려나?"

 

나츠메가 아파트 안에 놋포라는 아이가 산다며 놋포를 찾는다. "철거 예정인데 누가 산다고 그래? 유령 아니야?" 라며 의문을 품는 아이들 앞에 나타난 놋포. 유령은 아닌듯하다.

 

 

 

**** 이 부분부터 스포일러가 존재하니 스포일러를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스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나는 옥상에서 잘거야"

라며 나츠메에게 화난 마음을 삭히지 못하고 옥상으로 떠나는 코스케.

 

코스케를 제외한 아이들은 나츠메가 빗물을 받아 끓인 컵라면과 과자를 먹고 잠에든다.

 

"그대로잖아..."

 

어째서인지 돌아가지지 않는다. 눈을 떠도 망망대해 한가운데에 표류중인 단지. 나츠메는 이럴리 없다며 좀더 기다려 보자고 아이들을 다독이고, 놋포도 영문을 모른다.

 

그리고 파도에 폐건물들이 떠내려온다.

 

"저건 3년전에 없어진 수영장이잖아?"

 

이미 철거까지 마쳐 지워져버린 수영장이 파도에 쓸려 표류단지 쪽으로 오고있다.

 

과연 아이들은 망망대해에서 표류하는 아파트 단지에서 돌아갈 수 있을까?

 

**** 결말은 넷플릭스에서 확인해주세요! ***

 

 

 

 

감상평

 

 

좋은 영화다. 이야기는 흥미진진하다기 보단 잔잔하고 나름 어드벤쳐 느낌으로 풀어진다.

처음엔 판타지 영화 인줄 알았는데, (판타지는 맞지만) 아이들이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별에 대해 논하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할아버지를 잊지 못하는 나츠메. 놋포 또한 놓아주지 못하는 나츠메. 부모의 이혼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나츠메. 부모의 이혼이 자신의 탓인 줄로만 아는 나츠메. 모든 아이들이 충분이 겪을 수 있는 상황에 놓여지는 나츠메와 그런 나츠메를 위로하는 코스케와 아이들. 아이가 이별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어 가는 과정을 판타지에 녹여낸 작품이다.

 

아이들이 생각보다 망망대해에서 잘산다.. 근데 떠내려오는 폐건물들에 대한 궁금증을 계속 자아내고, 바다 속에 있는 무언가가 궁금증을 또 만든다. 놋포 또한 미스테리한 아이인데 스포가 될 수 있어 다루지 않겠다.

하여튼 미스테리를 계속 낳는 작품. 그리고 확실하게 미스테리를 해소해주는 결말. 충분히 재밌게 봤다.

 

다만 아이의 입장에서 보는게 좋은 작품. 일본의 여름방학을 본다는 느낌으로 보면 좋을 듯하다.

 

 

 

 

 

주관적 점수

 

영상- ★★★★★★★★★★   (10)

연출- ★★★★★★★★★   (9)

연기- ★★★★★★★★★    (10)

참신함- ★★★★★★★★★  (10)

작품성- ★★★★★★★  (8)

 

 

 

영화 추천도

 

미스테리한 판타지 애니메이션이 보고 싶다면 ★★★★★★★★★★ (10)

가족들과 함께 볼만한 영화를 찾는다면 ★★★★★★★★★★ (10)

아이에게 이별에 대한 가르침을 주고 싶다면 ★★★★★★★★★★ (10)

 

 

이로써 표류단지 리뷰를 마친다.

 

 

표류단지 리뷰 표류단지 후기 영화 추천 애니메이션 추천 볼만한 영화 추천 영화 재밌는 영화 볼만한 애니메이션 재밌는 애니메이션 넷플릭스 추천

728x90
반응형